지역별/경주

흥덕왕릉

이낙순 2013. 1. 23. 11:13

신라 42대 흥덕왕릉입니다. 소나무들의 모습이 참 인상이 깊습니다. 온갖 인간 군상들의 내면 모습을 이들 나무가 표현한 것 같습니다. 곧게 뻗지 못하고 이리저리 굽어가지만 본래의 소나무 근성은 간직하고...

흥덕왕은 본이름은 김수종이고, 원성왕의 손자이며 헌덕왕의 친동생이라 합니다. 804년(애장왕 5년)에 시중에 임명되었고, 819년(헌덕왕11년)에 상대등, 822년에 부군으로 월지궁에 들어감으로서 왕이 되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하며 826년 드디어 헌덕왕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고, 장보고로 하여금 완도에 청해진을 두고 해상권을 장악하는 한편 해적들을 물리치게 함. 또한 대렴이 당에서 차의 종자를 들여와 차 재배가 왕성하였으며 계급간 복색을 구별하여 입게 하였다고 합니다. 부인은 소성왕의 딸로 장화부인이며, 왕으로 즉위하던 그해 12월에 유명을 달리하여 정목왕후로 추봉함. 이후 새로 왕비를 두지 않고 주위에 시녀도 들이지 않으며 다만 내시들만 옆에 있었다 한다. 사후 왕후와 합장하여다 합니다. 흥덕왕릉은 1963년 사적제3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변의 소나무군락들은 좋은 사진촬영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합니다. 왕릉을 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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