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중 일연선사는 삼국유사를 만들어 귀중한 역사를 보존케한 분이지요. 특히 인각사에서 지극한 효성으로 노모를 모시고 그 큰일을 하였답니다. 예전에는 3,000여명의 군중이 설법을 듣기위해 이곳에 모일 정도로 큰 절이라 전해오지만 지금은 그 역사 뒤안길에서 쓸쓸하게 몇채 남지 않은 가람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간답니다. 역사인식이 별로 없는 공무원들이 이곳을 뭉개고 댐을 설치한다하여 대단한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지요. 하기사 공무원만 그려랴...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정치인들이 더 역사에 대한 무지로 일관하고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놈들이 정치판을 흔들고 있으니 나라 꼴이 ....
그나마 있는 인각사 모습입니다. 비가 오는 오후입니다. 그리고 그 위쪽에 시설된 군위댐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