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룡사(고령)

고령 반룡사

이낙순 2019. 2. 10. 10:35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에 있는 미숭산 반룡사(美崇山 盤龍寺) 입니다. 천년고찰이라 하던데 대부분 다 사라지고 새로 중수하여 다소 허술하기는 합니다만 깨끗하고 조용하며 지내기는 아주 좋습니다.

802년(신라 애장왕 3년)에 건립된것으로 고려중기 보조국사 지눌(訥)이 중창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 나옹(懶翁)선사도 중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사명대사가 다시 중건하였고, 그 후 화재로 완전 소실되어 쇄락하였다고 합니다. 1930년경 고령군수가 중수하였고, 1998년 목조비로자나삼존불상이 모셔진 대적광전(殿)을 건립하였다하며, 앞으로도 계속 중창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지장전, 약사전 등 크게 볼 것은 없으나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산사홈스테이지를 하는 둥 조용히 사세를 넓히고 있답니다.

문화재로는 대적광전에는 목조비로자나삼존불상()과 다층석탑과 동종(鐘, 1753년(영조 29))이 있습니다. 이중에 다층석탑과 동종은 대가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다층석탑은 모형만 여기에 있습니다.

자 이곳저곳 둘러 봅니다.

▼ 입구 주차장입니다.



▼  육화전


▼ 대적광전 입니다.





▼ 다층석탑 입니다



▼ 대적광전에서 본 지장전입니다

▼ 대적광전 앞 뜰에서 다층석탑

▼ 반룡사 유래기

▼ 지장전과 약사전 입니다



▼ 지장전에서 본 전경입니다. 이게 전부 다인데 앞으로 더 넓게 확장되겠지요.

▼ 부도탑



조용한 산사입니다. 대적광전 앞에 백송 두 그루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지나면 귀중한 보물이 되겠지요.

또한 주차장에는 홍매화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월 초에 핍니다. 소문 나면 인기가 많겠습니다.

조용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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